공휴일이기도 하고, 마침 마린포드에 들릴 일이 있어 나갔다가 카드숲에서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으로 카드숲을 방문해보았다. 거리가 너무 멀긴했지만... 수확이 좋기도 했고, 항상 마린포드에서 함께 하시는 분들, 그리고 카드숲에서 주로 플레이하시는 좋은 분들을 뵙고 게임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
이번 대회는 무려 10인이 참여한 대회로 카드숲의 코난 이벤트 중 최대 규모의 대회라고 말씀하셨는데, 대회라는 명칭이 붙어서 그런지 은근히 긴장되었던 이벤트였다.
각설하고,
오늘의 대회는
참가비 5000원(참가팩 1팩 증정)
상품은 1박스 내에서,
우승 12팩(잘 모르는데 산술적으로 그런듯?)
준우승 8팩
4강 진출자 2명 2팩
으로 진행되었다.
오늘의 전적
3승 2패 준우승
스위스 라운드 3라운드
VS 적 단일 선공 O
VS 청 단일 선공 X
VS 백 단일 선공 O
토너먼트 4강
4강 VS 청 단일 선후공 기억안남.. O
결승 VS 청 단일 후공? X(스위스 라운드의 청덱과 같은 분)
같은 청덱 분에게 두 번 져서 준우승하게 되었다.
오늘 사용한 덱은 아래와 같다.
8코 돌격 핫토리를 3코 카즈하 2장과 5코 핫토리 1장 대신 채용했었는데, 8코 돌격 핫토리의 돌격이 녹&백 사건에만 적용된다는 걸 게임 전에 알게 되어 빼고 교체했다. 중반을 강하게 가져가겠다는 생각으로 채용했는데, 8코 위주로 덱이 돌아가는 녹덱의 특성상 5코를 많이 넣어도 5코를 활용하기가 어려웠다.(세트시켜야 할 카드가 많기도 하고...) 그래서 손패 문제가 생길 지언정 5코 캐릭터 3명을 8코 8000AP 이하 카드 제거 핫토리를 넣거나 7코 신속 핫토리로 교체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메타가 여전히 8코를 9장 넣는 것인데, 나는 8코를 6장 넣으니 같은 빅덱과 밸류싸움에서 드로우가 말리면 해답을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물론 8코를 9장 넣어도 오늘 만난 청덱을 이길 수 있을 지는 사실 모르겠다.
사실 대회보다는 떡고물이 더 신났던 날인데,
준우승으로 8팩, 참가팩 1팩, 개인 구매 2팩해서 총 11팩을 오픈했는데 그 결과가 엄청나서 승부의 결과를 금세 잊어버렸다. ㅋㅋㅋ
실제 뽑은 것과 수확 사진이 조금 다른데,
괴도 키드 SR
베르무트 SR -> 쿠로바 도이치 SR을 주신 분께 드림
이오리 무가 SR
6 괴도 키드 RP
오키노 요코 RP
시라토리 경부 RP -> 같이 게임하는 분께 나중에 SR 받기로 하고 증정
R 5장(우측 사진 / 가면 야이바 2장, 오니마루 1장, 시라토리 1장, 모리 란 1장)
부족했던 C 2장(아야노코지 1장, 아오코 1장)
소노코 CP -> SR 여러장 주셨던 분께 증정
스바루 CP
너무 많은 카드가 나와서 우승보다 배부른 하루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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