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학5 [추리/미스터리]히가시노 게이고 -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리뷰 작가 소개 일본 추리 소설을 읽다 보면 한 번은 무조건 본 적이 있을 히가시노 게이고는, 엔지니어로 근무하다 1985년 가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데뷔 후 도쿄로 상경해 작가로 전념하고 있다. 2006년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한 을 비롯해 한국에서도 영화화된 , 로 유명한 사건의 동기와 인간관계에 집중한 가가 교이치로 시리즈, 반면에 트릭이 어떻게 짜여진 건지에만 집중하는 유카와 마나부를 내세운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등 약 100권 이상을 집필했다. 다작을 내다보니 작품의 퀄리티가 들쭉날쭉하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줄거리 매년 특정한 날에 시즈에의 별장에 모여 바베큐 파티를 가지는 네 별장의 가족들. 올해 역시 파티는 열리고, 다카쓰카 가를 중심으로 여러 인간군상(대부분은 서로에 대한 .. 2025. 1. 7. [소설 속 탐구]걷는 망자 속 요괴들 제2화 걷는 망자의 배경이 쇼와 시대(1926년 ~ 1989년) 중반인 것에 더불어 작중 이야기에 주석으로 간략하게 설명된 각종 요괴들이 나와 번역본을 읽는 독자들을 헷갈리게 하는데, 나 역시도 몇가지 궁금증이 생긴 겸 앞으로 이 책을 읽을 독자들을 돕기 위해 작중에 등장하지만 주석으로 간략하게 설명이 담긴 각종 요괴들, 건축 양식 그리고 기타 객체들에 대해 사진과 설명을 남겨두고자 한다. 자시키와라시 전설의 숙소, 료쿠후소(座敷わらし伝説の宿 緑風荘)미즈키 시게루(水木しげる) - 사카이미나토시 미즈키 시게루 로드의 자시키 동자 미술품 / 사진의 원작자: 京浜にけ, 저작권 라이선스: CC 表示-継承 3.0https://www.zashiki-warashi.co.jp/index.html 座敷わらしの宿 緑風荘|岩手県二.. 2025. 1. 3. [소설 속 탐구] 걷는 망자 속 요괴들 제1화 걷는 망자의 배경이 쇼와 시대(1926년 ~ 1989년) 중반인 것에 더불어 작중 이야기에 주석으로 간략하게 설명된 각종 요괴들이 나와 번역본을 읽는 독자들을 헷갈리게 하는데, 나 역시도 몇가지 궁금증이 생긴 겸 앞으로 이 책을 읽을 독자들을 돕기 위해 작중에 등장하지만 주석으로 간략하게 설명이 담긴 각종 요괴들, 건축 양식 그리고 기타 객체들에 대해 사진과 설명을 남겨두고자 한다. 에비스(えびす, 恵比寿)출처: Wikipedia Japan, By Daderot , 저작권: CC0 에비스 신은 칠복신(복을 가져다 준다는 일곱 신) 중 하나로, 에비스 맥주의 마스코트가 바로 이 에비스 신이다. 한 손에는 낚시대, 다른 손에는 도미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상업과 풍요, 어업의 수호신으로 알려져 있다.. 2024. 12. 30. 미쓰다 신조의 「걷는 망자」를 읽고 미쓰다 신조의 신작, 걷는 망자>(원작: 三津田信三, 歩く亡者 怪民研に於ける記録と推理)가 2024년 7월 출간되었고, 이제서야 겨우 다 읽고 후기를 남기게 되었다.작품의 전체적인 구성은 도쇼 아이라는 국문학과 1학년 학생이 도조 겐야 시리즈의 도조 겐야의 연구실, '괴이 민속학 연구실'의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대학원생 덴큐 마히토에게 도조 겐야의 부탁을 받아 본인이 체험한 괴담과 도조 겐야가 수집한 괴담을 전달하고 논리적인 해답을 구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즉, 괴담 전달의 매개체인 도쇼 아이 -> 이를 논리적으로 추리하는 덴큐 마히토의 구조로, 일종의 안락의자 탐정물로도 볼 수 있다. 총 5개의 단편이 담겨 있는데, 사실 도조 겐야가 직접 덴큐 마히토에게 이 단편들을 전달해도 되는 것을 굳이.. 2024. 12. 29. '6시 20분의 남자'를 읽고 6시 20분의 남자는 '데커 시리즈'로 유명한 데이비드 발다치의 작품으로, 트래비스 디바인이라는 전직 육군 레인저를 새로운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이야기는 디바인이 모종의 이유로 전역 후 대학에 진학해 MBA를 졸업하고 카울앤드컴리 투자회사에서 말단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다 사내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시리즈물을 시작하는 책들이 이레 그렇듯, 디바인이라는 캐릭터의 특징을 표면적으로는 상세하게 표현하지만 내면에 숨겨진 이유는 궁금증으로 남겨두며 책의 도입부를 시작하는데, 이 도입부가 상당히 지루해서 처음엔 책을 마저 읽을까 말까 많이 망설였다.하지만 여러 베스트셀러를 쓴 스릴러 작가라 그런지 이후 사건이 시작되고 나서 이야기가 흘러가는 전개는 정말 흡입력 있고 흥미진진하게 전개되.. 2024. 9. 3. 이전 1 다음 반응형